HomePress서울경제

"한여름 밤의 꿈"…스텔라, 난로회와 손잡다

매체
서울경제
게시일
2024. 08. 02
"한여름 밤의 꿈"…스텔라, 난로회와 손잡다
"맥주와 고기가 기본 아닌가요?"

지난달 26일 서울 용산구 몽탄에서 진행된 스텔라 아르투아 다이닝 행사는 말 그대로 황홀했다. 그도 그럴 것이, 몽탄은 몇 달째 예약이 어려운 '힙 플'이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스텔라 맥주 팀과 함께 진행된 몽탄 행사는 '난로회'가 더해지며 '대박' 행사가 됐다. 처음으로 대관 행사가 진행됐을 뿐 아니라, 이날 모인 60여 명은 몽탄의 메뉴와 스텔라 맥주까지 어우러져 배가 터질 지경이었다는 후문이다.

난로회는 F&B(식음료)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대표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단체다. 2022년 2월 최정윤 샘표 우리맛연구중심 셰프가 친한 셰프들을 모아 "고기나 구워 먹자"며 만든 모임이 시작이었다. 최 헤드셰프를 주축으로 시작한 난로회는 2년도 채 되지 않아 외식·식품·유통·마케팅 등 각계 전문가 300여 명이 뭉친 대규모 클럽으로 자라났다. 이들은 한식을 어떻게 하면 최적의 방식으로 풀어낼지를 함께 논의한다.

난로회는 K푸드가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지금 골든 타임을 놓치면 안 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이름은 조선시대에 화로에 둘러앉아 고기를 먹었던 모임을 뜻하는 난로회(煖爐會)에서 따왔다. 18세기 실학자 박지원과 정약용도 난로회를 즐겼다는 기록이 있다.

현재 난로회에는 '줄 서서 먹는 고깃집'으로 알려진 몽탄의 조준모 대표, 박수경 금돼지식당 대표, 11개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는 한충희 금토일샴페인빠 대표 등 외식 업계 유명 인사들뿐 아니라, 미쉐린 2스타를 받은 맨해튼 아토믹스의 박정현·박정은 대표, '한식의 대모' 조희숙 한식공간 대표, 뉴욕타임스가 최고 요리에 선정한 옥동식의 옥동식 셰프 등 최고의 셰프들이 속속 합류했다. 비비고 담당 임원인 김숙진 CJ제일제당 리더, 노티드를 운영하는 이준범 GFFG 대표 등 F&B 기업인들도 대거 들어왔다.

이날 모임에는 유명 푸드 인플루언서 '맛타고라스' 안윤세, '비터팬' 한충희, 미식 셰프 조셉 리저우드, 강민철, 김희은 등 국내 미식 문화를 이끌고 있는 이들도 대거 포함됐다.

난로회는 '풍류를 즐기는 지성인들의 모임'을 표방하지만 단순한 사교 모임은 아니다. 100년 가는 식당의 비결, 브랜드 마케팅 방법 등 식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정보를 교환하고 전문가와 좌담을 하는 아카데미로 발전 중이다. 최근에는 더 이상 정기 모임을 갖지 않는다. 덩치가 커질수록 이른바 '초심'이 퇴색된다는 이유에서다. 그럼에도 이들이 요즘 골몰하는 주제는 바로 코리안 BBQ. 어떤 숯불을 쓰고, 어떤 불판을 쓸지 서로 간의 논의 열기가 뜨겁다.

이번 몽탄 모임에서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스텔라 다이닝 클럽, 난로회, 인플루언서 등 3개 모임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스텔라 다이닝 클럽 멤버들을 위한 첫 교류 만찬으로 '맛이 가치와 풍류가 되는 순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유명 푸드 인플루언서 '맛타고라스' 등이 참석했다.

이날 스텔라와 한국식 전통 고기 요리 '몽탄'만의 페어링은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과정이었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행사에는 60명이 참여해 스텔라 240병이 동나기도 했다. 한우 육회로 시작된 코스는 몽탄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제철 해산물 물회를 거쳐, 몽탄의 대표 메뉴인 우대갈비, 우설구이, 항정 된장구이로 이어졌다. 이후 짚불에 훈연한 제철 해산물, 봄부터 이 날을 위해 준비했다는 냉이를 활용한 냉이된장국, 볶음밥, 몽탄 냉면과 비빔냉면이 차례로 나왔다.

이에 대해 난로회 관계자는 "스텔라 아르투아와 난로회는 다양한 미식을 매개로 한 만남의 장을 장려하고 있다"며 "미식은 사람들 간의 소통과 유대를 깊게 만드는 중요한 매개체"라고 말했다.

난로회와 스텔라는 각자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난로회는 K푸드의 세계화를 고민하고, 스텔라는 보다 손쉽게 페어링할 수 있는 메뉴를 고심 중이다.

스텔라 관계자는 "스텔라 다이닝 클럽은 미식이나 맛집에 대해 활발한 SNS 활동을 하고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며 "미식의 자리에 걸맞은 프리미엄 맥주의 가치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텔라 아르투아는 600년 이상의 벨기에 양조 헤리티지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맥주다. 1366년부터 시작된 스텔라는 장인 정신과 타협하지 않는 품질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스텔라 아르투아는 프라이빗 미식 모임 '스텔라 다이닝 클럽' 4기 회원을 오는 7일까지 모집한다.

· 원문: 서울경제, 박시진 기자, 2024-08-03.
· 링크: sedaily.com